
샌안토니오의 놀이공원 식스플래그 라이드(The Ride at Six Flags Fiesta Texas) 대형 탑승 놀이기구 배트맨(Batman)이 13일(화) 안전 감지기가 꺼지는 바람에 공중에 45분간 정지된 상태여서 라이드를 타고 있던 승객들도 그대로 공중에 떠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놀이공원 대변인 시드니 퍼비스(Sydne Purvis)는 “놀이기구의 여러개 감지기 중 하나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
퍼비스 대변인은 놀이기구가 최고 위치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멈춰서 45분간 그 상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1시간 가량 지난 뒤 라이드가 재개됐고, 승객들은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 감지기는 놀이기구 여러 군데에 설치돼 있으며 바림이나 날씨 등의 여러 이유로 라이드 운행을 멈추게 하는 안전 목적으로 설치돼 있다고 퍼비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녀는 안전 감지기가 이번에 무슨 이유로 라이드 운행을 멈추게 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회피했다.
놀이공원 관계자들은 배트맨 라이드 운행을 대중에게 재개하기까지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퍼비스 대변인은 이렇게 라이드 운행이 잠시 정지되는 일은 간간히 발생한다고 전했다. <준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