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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
Aug 10, 2018

샌안토니오 미해결 범죄율 증가 “그래도 경찰은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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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Aug 10, 2018

신원미상 용의자에게 총 맞아 숨진 브렌던 사건도 미제로 남아 가족들 고통 … 목격자 제보 및 경찰의 의지 촉구

 

 

지난 6월 22일, 지넬 코넬리어스(Jeanelle Cornelius)는 그녀의 자녀들이 즐겨 먹는 게다리와 조개를 준비했다. 코넬리어스의 아들 브렌던(Brandon, 25세)이 마지막 남은 조개를 먹자 그의 여동생은 브렌던을 쫓기 시작했다.

“우리 딸은 ‘잡히면 가만 안두겠다’며 집 밖으로 도망간 브렌던을 쫓아 나갔다”고 전했다.

코넬리어스와 그녀의 딸은 이와 같이 남매 사이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로 인해 브렌던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할 줄 몰랐다. 몇시간 후 브렌던은 노스 사이드(North Side) 나이트 클럽 주차장에서 2명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이 두명은 신원이 확인되지도 체포되지도 않았다.

코넬리어스와 그녀 가족들은 그들의 소중한 식구가 살해 당한 것을 포함해 범인이 아직도 잡히지 않았음에 큰 상처를 받고 있다.

“나는 우리 아들 브렌던을 위한 정의를 원한다”고 코넬리어스는 말했다. “정의가 항상 이기지 않는다는 것은 알지만 누군가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싶다. 나는 현재 두 자녀들과 그리고 어린 조카들과 같이 살고 있다. 브렌던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이 이 아이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누군가가 힘쓰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고 그녀는 말했다.

브렌던의 살인 사건은 샌안토니오에서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56건의 살인 사건중 하나며 23건의 미해결 사건 중 하나다. 이로써 샌안토니오 경찰국의 상반기 미해결 살인 사건율은 41%가 된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San Antonio Express-News)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미해결 살인 사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도 미해결 살인 사건률은 28.8%, 2016년, 31.2%, 2017년, 34.2%로 나왔다.

살인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고 사건 자료가 지방 검찰청에 제출되거나 용의자가 자살했을 경우 사건이 해결됐다고 간주할 수 있다.

샌안토니오 경찰국 전진 형사 미쉘 라모스(Michelle Ramos)는 “샌안토니오의 미해결 살인 사건율은 전국 평균 수준에 비해 낮은 편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실제 미해결 사건율이 현재 발표된 통계 자료 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전했다.

라모스에 따르면 과학 수사소에 제출된 증거물들을 조사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며 조사가 끝남으로 해서 미해결 살인 사건율도 줄어들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 중 하나는 증거물을 조사하는데 오래 걸리면 몇개월 이라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사람들은 CSI나 여러 수사 드라마를 보고 48시간 혹은 24시간 안에 증거 자료가 조사될 줄 알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샌안토니오는 1952년부터 2016년까지 약 1,000건의 살인 사건이 미해결로 남아있다.

라모스에 따르면 살인 사건이 해결되지 않는 큰 이유는 목격자들이 경찰과 협조하지 않는데 있다.

“목격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게 사실대로 증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수의 목격자들은 경찰이 자신들을 보호해 줄 수 없다고 믿으며 경찰과의 대면을 피한다.”

라모스는 살인 사건이 미해결로 남는 가장 큰 다른 이유로 ‘묻지마 살인’을 꼽았다. 갱단들과 마약 거래범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드라이브 바이”(Drive-by) 총격 살인은 경찰이 범인과 피해자 사이를 연관짓기 힘들다고 라모스는 전했다.

브렌던의 살인 사건 또한 이와 같은 이유들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의 어머니 지넬 코넬리어스에 따르면 브렌던은 친구들과 항상 화목했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다.

또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브렌던이 살해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증인들도 살인 동기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지넬은 경찰국의 ‘무관심’이 그녀를 더욱 더 좌절감에 빠지게 한다고 전했다.

“경찰국은 피해자 가족은 염두에도 없다”고 말하며 “7월달에 있은 브렌던의 장례식 이후 경찰국은 물론 담당 형사로부터 단 한번도 연락 오지 않았다”고 그녀는 하소연했다.

라모스 전직 형사는 경찰이 피해자 가족들과 사건에 대해 일부러 의사소통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수사가 진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찰은 피해자가 피해자 가족들도 모르는 가까운 사람에게 살해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수사 근황을 밝힘으로서 범인을 놓칠 수 있다” 고 라모스는 말했다.

“경찰국은 지넬과 같이 브렌던 정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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