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메시지로 인해 샌안토니오 경찰은 2년 동안 찾고있던 아동 성범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
브라이언 벨란제리(Bryan Belangeri, 38세)가 지난 17일(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2016년에 당시 10세였던 피해자 여아는 벨란제리와 그녀의 어머니와 같이 샌안토니오에서 살고 있었다.
체포 진술서에 따름면 벨란제리는 10살 아동을 성폭행하고 그녀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것을 강요했다. 경찰은 벨란제리가 이 후 두차례 더 아이를 성폭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여아는 그 해 말에 캔사스에서 그녀의 친부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전했다.
친부는 곧바로 그녀 모친에게 연락해 이 소식을 전했다.
벨란제리는 혐의를 부인했고 당시 일로 인해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샌안토니오로 돌아오지 않았고 텍사스 주에서 도피해 다른 곳에서 살고 있었지만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올해 5월 피해자 여아의 어머니는 콜로라도에 사는 한 남성으로부터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그 남성은 그의 전 부인이 현재 벨란제리와 교제 중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친딸들이 벨란제리와 함께 있어도 안전한지 확인차 연락을 한 것이다.
샌안토니오 경찰은 곧바로 제보자 남성애게 연락해 벨란제리를 추적했다.
결국 경찰은 벨란제리를 찾아내 아동 성폭행 혐의 및 또 다른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알렉스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