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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8, 2018

<샌안토니오> 18세, 19세 연인 결별 후 남성이 여성 총격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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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 아파트 침입한 남성, 싸우다 총 머리에 발사 … 학생들 사귀는 상대방에 대한 판단 요구 목소리

 

지난 25일(수) 오전에 샌안토니오 사우스 이스트 사이드(Southeast Side Apartments) 아파트 단지에서 비극적인 살인 및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19세 남성이 당시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헤어진 18세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아파트 건물 뒤에 위치한 숲속에서 자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

경찰은 현재 피해자와 범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찰에 의하면 피해자와 범인은 연인사이였고 약 일주일 전 둘은 연인 관계를 끊었다고 전했다. 또한 둘 다 히스패닉계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현재 신분이 학생이라는 것이다.

샌안토니오 학군 홍보부장 레슬리 프라이스(Communications Director Leslie Price)는 피해자와 용의자는 하일랜드 고등학교에(Highlands High School)에 다니던 졸업반 학생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프라이스 홍보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하일랜드 고등학교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학군은 다수의 상담 전문가들을 하일랜드 고등학교에 배치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입은 학생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샌안토니오 경찰서장 윌리엄 멕메누스(Chief William McManus)의 발표에 의하면 범인은 이날 오전 8시에 전 여자친구가 거주하고 있던 사우스이스트 밀리터리 드라이브(Southeast Military Drive)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 무단 침입했다. 

범인은 먼저 피해자 문에 총격을 가했지만 뜻대로 되지않자 문을 심하게 걷어차 부순 뒤에 내부로 침입했다.

범행 당시 피해자는 16살 여동생과 아파트에 같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안으로 침입한 후 범인은 전 여자친구를 대면해 언쟁 끝에 피해자 머리에 총을 쏜 뒤 달아났다. 

현장에 함께 있던 피해자 여동생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메누스 서장의 보고에 의하면 범인은 알스부룩 드라이브(Alsbrook Drive)와 살라도 크릭(Salado Creek) 사이에 위치한 숲속으로 도망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샌안토니오 경찰국은 경찰견 (K-9) 및 헬리콥터 부대를 동원해 범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오늘 아침 매우 심각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멕메누스 서장은 2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했다.

피해자와 범인은 1년 반 정도 연인 사이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에 결별한 것으로 밝혀졌다. 

멕메누스 서장은 둘이 헤어진 후 피해자가 범인과의 연락을 단절했다고 말해 일종의 보복살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힘쓰는 전국 비영리 단체 ‘Fight Crime: Invest in Kids’의 임원이자 세 자녀를 둔 아버지인 멕메누스 서장은 “나 또한 18살 짜리 딸을 키우는 아버지다. 아버지로서 젊은이들의 연인관계 그리고 연예 관행에 대해 익숙하게 알고 있다”며 “이번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얻는 교훈은 딸을 둔 부모로서 딸이 누구와 교제하는지, 그리고 교제가 끝난 후 둘 사이 현황이 어떤지 등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자의 사망을 통보 받은 가족 일행은 범행 현장에서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멕메누스 서장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당연히 그들은 매우 큰 혼란에 휩싸여 있다”며 “이번 사건은 가정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는 전형적인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총기 소지 권리 운동가들의 체포로 인한 분노 폭발로 샌안토니오 인근에 위치한 여러 구역들이 총기 규제를 폐지시킨 바 있다. 

총기 규제 폐지 물결이 샌안토니오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총기 사건으로 인해 시민들은 또 다시 자녀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알렉스 김 기자>

 

 

<언론은 사건 발생 후 가해 남성이 19세 Louis Nickerson(아래 사진)이고, 피해 여성은 18세 Clarissa Riojas(위 사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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