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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
Sep 28, 2018

SA 법원, 오토바이 갱단 ‘빈디도스’ 전 회장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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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협박과 폭행 및 라이벌 살해 교사 등 악행 일삼아 … “단지 오토바이 동호회다”는 그의 주장 안 먹혀

 

 

 

샌안토니오 법원은 지난 26일 (수) 미국에서 가장 큰 오토바이 갱단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법 단체를 10년 넘게 이끌었던 제프리 페이 파이크(Jeffrey Fay Pike, 63세)에게 종신형 선고를 내렸다.

그의 죄명은 공갈 협박과 폭행을 포함해 살인 교사와 마약 밀매다.

지방 법원 판사 데이빗 에즈라(David Ezra)는 반디도스 오토바이 클럽의 전 회장 파이크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파이크는 지난 5월 샌안토니오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자신은 단지 작은 집에서 가정을 꾸리며 본인과 같이 할리 데이빗슨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오토바이 단체를 만들었을 뿐이라고 파이크는 진술했다.

하지만 연방 수사관에 따르면 파이크는 미국에서 가장 큰 범죄 조직들 중 하나를 폭력적으로 이끌었으며 그의 부하들을 시켜 공갈 협박과 폭행을 일삼아 왔고 ‘반디도스’의 라이벌 갱단들의 살인을 교사해 왔다.

검찰청은 파이크를 “두바퀴의 마피아”라고 일컬었다. 검찰청은 ‘반디도스’ 부회장 죤 엑세이비어 포르티요(John Xavier Portillo)와 파이크의 통화 내용을 도청했고 다수의 ‘반디도스’ 전 멤버들과 현 멤버들의 증언을 통해 ‘반디도스’의 핵심을 이뤘던 파이크와 포르티요를 검거할 수 있었다.

배심원단은 다른 갱단들이 텍사스로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살인과 폭행을 서슴치 않은 샌안토니오 출신 파이크와 포르티요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검찰청에 따르면 파이크는 그들이 관리하던 불법 사업(성매매, 마약 밀매)과 그들의 이익 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폭행과 살인을 포르티요에게 명령했고 포르티요는 그의 명령을 실행했다.

포르티요는 2013년도에 반디도스의 2인자로 임명됐다. 포르티요는 2006년 반디도스의 가장 큰 라이벌 오토바이 갱단 ‘지옥의 천사(Hell’s Angels)’가 텍사스로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스틴에서 지역 확장을 담당하고 있던 지옥의 천사 일원을 살해했다.

또한 배심원단은 파이크가 텍사스의 소규모 오토바이 갱단 ‘코색스’에게 전쟁을 선포했을 확률이 높다고 밣혔다. 2015년 5월 17일 웨이코(Waco)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텍사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오토바이 갱단들의 총격전이 일어났다. 이날 총격전은 9명의 사상자와 20명의 부상자를 냈고200명 이상이 체포됐다.

파이크와 포르티요는 총격전이 일어난 날 현장에 있지 않았고 그들이 총격전을 교사했다고 단정 지을만한 증거가 없어 샌안토니오 법원은 이날의 사건을 논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웨이코 총격전이 일어나기 전과 후에 일어난 코색스와의 충돌을 여러차례 교사한 것이 밝혀졌다.

반디도스 전 회장과 부회장은 그들이 범죄 행위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파이크는 반디도스는 자체적으로 운영됐으며 리더들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에즈라 판사는 포르티요에게 가석방 없는 2건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파이크의 통치하에 반디도스는 샌안토니오에서 워싱턴 주까지 관할 구역을 확장했으며 유럽과 호주에도 반디도스의 세력을 확장했다.

파이크 전 회장은 2006년도 캐나다에서 8명의 반디도스 멤버들이 무참하게 살해 당한 사건을 일컫으며 반디도스 국외 멤버들의 잔악무도한 행동들을 피해 유럽과 호주에 있는 반디도스 세력으로부터 분열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가 반디도스를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개선을 도입하는데 힘썼다고 전하며 본인은 결코 폭행과 살인을 교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여성을 판매품처럼 다루는 몇명의 멤버들과 전혀 상관 없다고 전했다.

또한 파이크는 반디도스를 주류화시켜 가족들을 돌보는 가정적인 멤버들을 들이기 위해 힘썼다고 덧붙였다.

“나는 비폭력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멤버들만 우리 그룹에 들이기 위해 힘썼고 그룹의 회장으로서 ‘반디도스’ 의 이름으로 범죄 행각을 일삼는 멤버들로부터 그저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한 일만 했다”고 파이크는 주장했지만 배심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 난 어느 누구도 이끌지 않았다” 라고 파이크는 말하며 “나는 그저 모범을 보였을 뿐이고 반디도스는 그런 나를 따라왔을 뿐이다” 라고 전했다.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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