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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
Nov 14, 2018

말다툼 중 부친 살해범 “20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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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살인 아니고 치정에 얽힌 2급 살인 인정 … 피해 여성 증언이 결정적

 

 

2016년에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샌안토니오 남성이 지난달 29일(월) 20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미 26일(금) 유죄 판결을 받은 제시 데이빗 바스케즈 3세(Jesse David Vasquez III, 24세)는 최소 10년 형량을 채워야 가석방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바스케즈의 변호사 제시카 곤잘레즈(Jessica Gonzalez)는 벡사 카운티 배심원단에게 “피고인의 아버지는 피고인에게 총을 겨눴고 그의 여동생을 폭행하려 했다”고 전하며 이번 살인 사건은 치정에 얽힌 범죄였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쉬 샌도벌(Josh Sandoval) 검사와 스티븐 스피어(Steven Speir) 검사는 “피고인은 사건 당일 이틀전부터 그의 아버지를 살해할 의도를 언급했다”고 전하며 “변호측이 주장하는 ‘치정 범죄’로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청은 피고인의 진술이 (경찰과) 녹화된 인터뷰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바스케즈에게 45년형을 선고 할 것을 권했다.

벡사 카운티 배심원단은 피고측의 손을 들어 줬다. 배심원단은 바스케즈가 저지른 살인을 치정 범죄였음을 인정하고 그의 일급 살인 혐의를 취하했다

일급 살인 혐의는 종신형까지 선고 받을 수 있다. 바스케즈는 2급 살인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다.

피고인의 아버지 제시 데이빗 바스케즈 2세(Jessed David Vasquez Jr)는 2016년 4월 17일 2500 샌더스 스트리트(2500 block of Saunders Street)에서 피고인에게 총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미란다 베르데시아(Miranda Berdecia)는 피고인이 자기가 다른 남자와 외도한 것을 알아차리고 2016년 3월 25일 그녀와 그의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갔다고 전하며 그날 증인과 피고인의 언쟁이 몸싸움으로 번졌다고 증언했다.

경찰 보고에 따르면 베르데시아는 바스케즈가 그녀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서 샌도벌 검사가 베르데시아에게 그 진술에 대해 질문하자 그녀는 본인이 (경찰에게) 그런 진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샌도벌 검사는 그녀가 그날 얼굴에 입은 상처가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바스케즈가 증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습니까”고 다시 묻자 그녀는 “바스케즈가 집안에 있는 물건을 던지고 부시던 중 나는 진공 청소기로 그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와 싸웠고, 싸우던 도중 무언가가 내 얼굴을 쳤다”고 그녀는 전했다.

샌도벌 검사는 베르데시아에게 “경찰은 ‘바스케즈가 의도적으로 증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의 말은 거짓입니까”라고 질문했고 베르데시아는 “네”라고 답했다.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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