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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
Jul 27, 2018

담배 한 팩 때문에 2명의 친구 살해한 “충격적 살인사건” 범인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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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친구들, 마약도 함께 복용하던 사이 … 사망자 모친도 공격 당했지만 목숨 건져 결정적 진술

 

 

 

2016년 두명의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 선고 위험에 직면한 한 41세 남성의 재판이 지난 23일(월)과 25일(수) 벡사 카운티 법원에서 진행됐다.

피고측 변호사는 수사에 의혹을 제시하고 수사를 담당한 형사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샌안토니오 경찰은 39세 남성 루이스 안토니오 아로요(Luis Antonio Arroyo)를 그의 이웃 로드니 스프링(Rodney Spring, 47)과 쿠익이더 잭슨(Quickether Jackson, 36)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당시 스프링은 아로요가 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다섯발의 총격을 맞고 칼에 세차례나 찔린 잭슨은 나중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본 살인 사건은 담배 한 팩으로 인해 벌어져 주변 사람들을 더욱 더 경악하게 했다.

잭슨의 어머니 텐델린 잭슨(Tandylyn Jackson, 59)은 아로요의 공격에서 살아 남은 유일한 생존자다.

그녀는 1주전 열린 재판에서 “아로요가 나의 담배를 훔친 것 같아 이에 대해 그와 따지려 했다”고 말하며 “그 후 토니(잭슨 어머니가 아로요를 칭할 때 부르는 이름)는 발로 우리 집 문을 부수고 무단 침입했다”고 증언했다.

범행 당시 39세였던 아로요는 3800 셰릴 브룩 드라이브(Sherrill Brook Drive)에 위치한 그의 친구 쿠익이더 잭슨의 어머니 집 문 앞에서 그녀를 칼로 찔렀다.

텐델린 잭슨은 칼에 찔린 후 경찰에 신고했고 응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911 배차 담당자에게 그녀의 상황과 컨디션을 보고했다.

지난주 배심원단은 과확 수사대, 검시관들, 그리고 샌안토니오 경찰국의 로버트 브루넬(Robert Brunnell) 형사의 증언을 들었다.

브루넬 형사는 배심원단에게 아로요가 체포된 후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는 장면이 담긴 2 시간 짜리 인터뷰 영상을 보여줬다.

23일에 열린 반대 심문에서 아로요의 변호사 요엘 페레즈(Joel Perez)는 브루넬 형사의 수사 방침을 비난했다.

페레즈 변호사는 브루넬 형사가 범행 현장에 누가 있었는지를 밝혀주는 범죄 현장 목록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들을 철저하게 수집하지 않았다며 법정에서 경찰을 비난했다.

페레즈 변호사는 이어 브루넬 형사와 샌안토니오 경찰이 수색영장 없이 용의자의 집을 수색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브루넬 형사는 이에 대해 “우리가 수색 영장 없이 아로요 집을 수색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은 용의자를 검거할 때 영장 없는 수색을 허락한다”고 응수했다.

또한 페레즈 변호사는 증인이 아로요를 용의자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루넬이 다른 동명인을 찾으려 노력하지 않았다며 브루넬 형사의 수사 결과를 깎아 내렸다.

잭슨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잭슨, 스프링, 아로요 셋은 아동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사이로서 자주 같이 만나 마약을 복용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진행된 재판에서 스캇 심슨(Scott Simpson) 검사는 배심원단에게 “본 살인 사건은 범인의 범행 행각이 뚜렷하게 밝혀진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증인으로 선 잭슨의 어머니를 가르키며 “아로요에게 공격까지 당하며 그의 살인 행각을 두 눈으로 목격한 증인이 바로 우리 앞에 있다”고 전하며 아로요가 유죄 판결을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그녀의 (잭슨 어머니) 증언은 어떠한 합리적인 의심도 허용되지 않는 명백한 증거다”고 심슨 검사는 주장했다.

심슨 검사에 의하면 아로요는 살인을 져지르기 전 그가 재정적으로 잭슨 모자를 오랫동안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도둑으로 의심을 받은 점에 대해 몹시 분노해 살인을 져질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심슨 검사는 아로요가 지금까지 잭슨의 어머니를 포함해 그의 친구들에게 헤로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페레즈 변호사는 “경찰은 과도한 헤로인 중독으로 제 정신이 아니었을지도 모르는 단 한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사에 임했다”고 심슨 검사의 주장에 반박했다.

또한 페레즈 변호사는 배심원단에게 “살인 동기 또한 명백하지 않다”며 “아로요가 그의 친구 둘을 담배 한 팩 때문에 죽였다는 명백한 증거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아로요의 무죄를 주장했다.

아로요의 살인 혐의가 유죄로 판결되면 최고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해지게 된다. <알렉스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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