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사 카운티 보안관 하비에어 살라자(Javier Salazar)는 지난 몇 주 동안 엉망으로 일을 처리한 유치장 간수들을 가르키며 그들의 부주의함을 비난했다.
지난달 28일(월) 살라자는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욱 더 상세하게 설명했다.
현재 내부 감사는 본부장 보좌 루벤 벨라(Deputy Chief Ruben Vela) 감독하에 있던 유치장 간수들과 문제의 수감자들 리카르도 무히카(Ricardo Mujica)와 테릭 멕코이(Terrik McCoy)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스타일이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 유치장 행정부는 속히 정신 차리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살라자 보안관은 전했다.
2019년에 들어서면서 지난 1월 15일(화) 유치장 관리자들은 무히카가 그날 석방되던 수감자들과 같이 유치장을 걸어 나가도록 방치했다.
무히카는 가정 폭력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4년간의 집행 유예를 선고 받았지만 연방 이민 관세 사무소의 요청으로 인해 수감돼 있었어야만 했다. 하지만 무히카는 이미 재판을 받았고 집행 유예 판결이 내려졌기에 경찰은 그를 다시 체포할 권한이 없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 2주 후, 유치장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28일부터 수감돼있던 멕코이를 석방했다. 비록 이날은 멕코이가 석방되기로 한 날이었으나 관계자들은 그에게 GPS 장치를 채우지 않고 석방시켰다.
멕코이는 다음 날 다시 체포됐고 경찰은 그에게 GPS 장치를 채운 후 다시 풀어줬다.
“유치장 간수들은 이 실수들에 대해 변명할 도리가 없다”고 살라자는 말하며 “유치장의 근본적인 목적은 수감돼야 할 수감자들을 수감시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김 기자>